금정산성이야기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금정산성
자연 그대로의 건강이 있습니다
부산의 명소인 금정산 기슭에 자리잡은 금정산성마을은 금정산(金井山) 해발 400m의 분지에 아담히 자리잡은 산성마을로 해발 500~600m 높이의 금정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90% 이상 녹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맑은 공기와 물로 청정 자연 그대로 간직한 건강한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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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가 받쳐 든 소반위에 차려진
풍수마을 금정산성마을
금정산성마을은 젊은 여자인 옥녀(玉女)가 받쳐 든 소반 위에 차려진 풍수마을로 금정의 지인상관설에 의하면 소반은 바로 금반(金盤)이 됨에 옥녀금반형(玉女金盤形)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누가 보아도 옥녀금반형임을 알 수 있으나 옥녀의 형상인 옥녀봉은 어딜 보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옥녀의 기 감응은 확연히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산성풍수의 중심은 공해마을입니다. 공해(公邂)란 관아(官아)를 칭하므로 예부터 이곳은 관아가 들어선 금정산성의 중심입니다. 풍수에 의하면 중심(공해)의 배후에는 의당 진산(鎭山:음택에서는 主山이 된다)이 있으며, 보통 15도 안에(30도범위) 있어야 합니다. 이는 그곳에 옥녀의 비밀이 있음을 가리킴도 됩니다.
금정산성의 공해마을 뒤편 즉 남문 근처에는 생기산(生氣山)이 있습니다. 하나 생기산은 옥녀봉의 형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단지 생기(生氣)가 일어난다는 뜻에서 풍수상의 기세(氣勢)를 칭 할 뿐입니다. 옥녀의 자태는 보이지 않고 치마폭을 이룬 산들로 둘러싸인 산성의 풍수 한데 『생기산 아래쪽에 꼭 닮은 그러니까 이상한 형상의 바위가 하나 있는데 공알(宮) 바위로서 자궁과 같아 볼 때마다 야릇하다 』는 얘기가 들렸습니다. 당장 현장으로 가보니 역시 여근(女根) 아래로는 물줄기마저 흐르는데 공해마을을 우측으로 끼고 도는 원류가 됨에 음수마저 이루고 있는 있습니다. 금정산성마을의 옥녀는 앉아 있는 것이 아니고 누워있는 형상입니다.
지인상관설에 따르면 이곳 주변의 자연경관이 파손되거나 물이 흐리면 음탕해지고 남자 자손들에게는 정신박약자가 태어나지만, 이를 잘 관리하면 자손이 번창하고 재자가인, 관인기인, 정치가 같은 인물들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금정산의 지기를 가장 밀접하게 받는 지인상관설의 마을이라면 당연히 금정산성마을이라 할 것입니다.